“싸다 싸” CU, 초저가 PB 제품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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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 싸” CU, 초저가 PB 제품 확대한다
아메리카노 990원·아이스크림 800원
  • 입력 : 2025. 05.08(목) 09:54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 저당 초코바 등 초저가 자체 브랜드 상품 판매 확대에 나선다.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고물가 시대의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상품 판매 확대에 나선다.

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이번 달 얼음 컵을 포함한 아메리카노 2종을 990원, 당도를 낮춘 저당 아이스크림 2종을 8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다음 달에는 저당 초코바를 1500원에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CU는 지난해부터 판매에 나선 초저가 PB 상품으로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880원에 판매 중인 컵라면은 155만개가 팔렸고 990원으로 책정한 스낵과 가공유, 채소는 각각 130만개, 400만개, 48만개의 실적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CU의 지난해 1000원 이하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9.8% 증가했고 원재료 대량 매입과 공정 자동화,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초저가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연초부터 주요 상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며 알뜰한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게 초저가의 자체 브랜드 품목을 늘려 10원이라도 더 저렴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