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서 선수 밀친 이정효 광주FC 감독, 연맹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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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서 선수 밀친 이정효 광주FC 감독, 연맹 '경고'
  • 입력 : 2025. 05.09(금) 18:42
  • 민현기 기자
이정효 광주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라운드에서 같은 팀 선수를 강하게 밀며 질책한 광주FC 이정효 감독에게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이 감독에게 상벌위원회 회부 대신 엄중 경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 감독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후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갔다.

당시 그는 화난 표정으로 선수 오후성의 팔을 잡아 세운 뒤, 양손으로 밀치며 격하게 질책했다.

해당 장면은 TV 중계를 통해 전국 시청자에게 그대로 노출됐고, 현장을 찾은 어린이 팬들도 이를 목격했다.

광주FC는 연맹에 경위서를 제출하며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