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시민들이 동구 옛 전남도청 인근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9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북부지방에는 40㎜, 전남 남부는 20~60㎜가량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많은 비와 함께 기온도 소폭 떨어질 전망이다. 19일 최고 기온은 17~20도로 평년보다 2~3도 정도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토요일인 10일에는 비가 그치겠으나, 찬 공기가 남하하고, 강한 바람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최고기온은 15~20도로 평년보다 3~6도가량 낮겠다.
11일에는 최저기온 10~12도, 최고기온은 17~22도 수준을 보이겠고, 이날 밤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월요일인 12일이 돼서야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금요일 많은 비가 내리고, 주말동안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낙하 등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