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로고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광주 방문에 대해 민주당 광주시당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시당은 지난 2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내란정권의 공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과 광주 방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전 총리는 국무총리 재임 시절, 윤석열 정권의 헌정 파괴와 민생 파탄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국민 고통을 외면했다”며 “국정 실패를 방조하고 ‘무존재 총리’로 남았던 인물이 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를 찾겠다는 것은 뻔뻔한 권력 집착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주는 결코 반민주·반헌법 세력의 면죄부를 주는 장소가 아니다”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한 광주의 역사를 폄훼하고 이용하려는 어떠한 정치적 행보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광주시당은 5·18 정신을 훼손하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