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동구는 다음달 9일 청사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협력해 ‘사랑의 헌혈 버스’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3월7일 동구청사에서 진행된 ‘70일간 사랑의 헌혈릴레이’ 행사 모습. 광주 동구 제공 |
30일 동구는 다음달 9일 청사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협력해 ‘사랑의 헌혈 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에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혈액 확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을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정오~오후 1시 중식 시간 제외)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무료 혈액·빈혈 검사, 혈압 체크 등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참여 대상은 만 16세 이상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 건강정책과 건강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지속적 헌혈 동참을 부탁드리며, 지역 사회에 성숙한 헌혈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분기별로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분기에는 공직자와 주민 68명이 참여해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에는 ‘헌혈 권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다회 헌혈자에 대한 주차장·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