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광주 서부교육지원청 직원들이 화단에 노란 바람개비를 설치하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제공 |
![]() 같은날 광주 동부교육지원청 직원들이 화단에 노란 바람개비를 설치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 제공 |
광주 동부교육지원청은 14일 청사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전 직원들이 청소 화단에 모여 노란 바람개비와 노란 리본을 설치했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세월호 참사 추모기간인 18일까지 △추모 리본 배지 달기 △세월호 사이버 추모관 메시지 남기기 △세월호 동영상 교육자료 송출 등을 실시한다.
이명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항상 인지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서부교육지원청도 이날 청사 본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념 행사’를 가졌다.
직원들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영상을 시청했고, 청사 주변 화단에 노란 바람개비를 설치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서부교육지원청도 추모 기간에 △추모 리본 배지 달기 △세월호 참사 추모 영상 송출 등 추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성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매년 4월이 돌아오면 마음 한쪽이 먹먹하고 아려온다”며 “희생된 학생들과 교원들을 잊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14일부터 18일까지 ‘계기교육 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주간에는 다양한 세월호 관련 추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당일인 16일에는 희생자 304명의 이름이 적힌 세월호 엽서에 ‘다시는 잊지 않겠습니다’는 메시지를 적는 ‘실천 다짐 명함 서명’ 행사 등을 추진한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