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두리 작은결혼식’ 모집 포스터. 광주 북구 제공 |
‘우리두리 작은결혼식’은 소박한 결혼문화를 장려하고자 구비 1000만원을 투입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예비)청년 부부에게 웨딩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만 19~39세 청년 중 본인 또는 (예비)배우자의 주소가 북구이고 중위소득이 130% 이하면서 경제적 어려움 등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로 오는 30일까지 총 3쌍의 부부를 모집한다.
대상자 선정은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소득 정도 및 신청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5월 중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지원 대상자에게는 △웨딩홀 대관 △예복 대여 △헤어·메이크업 △사진 촬영 및 앨범 제작 등 예식 서비스 전반을 지원한다.
북구는 이번 사업에 청년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작년까지 합동으로 진행했던 결혼식을 올해부터 개별결혼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예비)청년 부부가 희망하는 날짜를 우선으로 해 오는 9~10월 중 문흥동 까사디루체 웨딩홀에서 본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부부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지 사항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사업 수행기관인 우산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woosanbokji@hanmail.net)로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산종합사회복지관(062-266-3851)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및 개인 사정 등으로 부득이하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청년 부부에게 평생 남을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결혼식 지원을 비롯해 출산 및 육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9년부터 ‘우리두리 작은결혼식’ 사업을 시작해 총 20쌍의 취약계층 부부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