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우리두리 작은결혼식'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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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북구, '우리두리 작은결혼식' 참여자 모집
청년 부부 대상으로 무료 결혼식
오는 30일까지 총3쌍 부부 선발
웨딩홀 대관, 예복 대여 등 지원
  • 입력 : 2025. 04.13(일) 14:42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우리두리 작은결혼식’ 모집 포스터.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는 청년 부부에게 무료로 결혼식을 열어주는 ‘우리두리 작은결혼식’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두리 작은결혼식’은 소박한 결혼문화를 장려하고자 구비 1000만원을 투입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예비)청년 부부에게 웨딩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만 19~39세 청년 중 본인 또는 (예비)배우자의 주소가 북구이고 중위소득이 130% 이하면서 경제적 어려움 등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로 오는 30일까지 총 3쌍의 부부를 모집한다.

대상자 선정은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소득 정도 및 신청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5월 중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지원 대상자에게는 △웨딩홀 대관 △예복 대여 △헤어·메이크업 △사진 촬영 및 앨범 제작 등 예식 서비스 전반을 지원한다.

북구는 이번 사업에 청년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작년까지 합동으로 진행했던 결혼식을 올해부터 개별결혼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예비)청년 부부가 희망하는 날짜를 우선으로 해 오는 9~10월 중 문흥동 까사디루체 웨딩홀에서 본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부부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지 사항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사업 수행기관인 우산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woosanbokji@hanmail.net)로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산종합사회복지관(062-266-3851)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및 개인 사정 등으로 부득이하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청년 부부에게 평생 남을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결혼식 지원을 비롯해 출산 및 육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9년부터 ‘우리두리 작은결혼식’ 사업을 시작해 총 20쌍의 취약계층 부부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