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리그 삼성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의 패트릭 위즈덤이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KIA 선발 김도현은 6이닝동안 5피안타(0피홈런) 2실점(2자책) 1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했으며 24명의 타자를 상대로 최대 시속146㎞의 직구(21개)와 슬라이더(26개), 낙차 큰 커브(19개), 체인지업(18개), 투심(8개)를 섞어 던지며 삼성의 타자를 요리했다. 김도현은 개막 이후 첫번째로 출전했던 지난달 27일 키움전에 이어 이날도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던졌으나 또다시 불펜진 싸움에서 경기가 기울었다.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응원없이 적막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는 3회말 KIA가 먼저 리드하기 시작했다. 김규성이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패트릭 위즈덤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어 내면서다. 이로써 위즈덤은 김성한, 장채근, 마해영, 최희섭, 버나디나와 함께 구단 최대 기록인 4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4회초 선발 김도현의 투구가 다소 흔들렸다. 박병호~디아즈~김영웅으로 이어지는 타선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하며 2-2 동점이 됐지만 이후 다시 경기에 집중하며 이변없이 6이닝을 마치고 내려왔다.
7회에서 교체돼 마운드에 등판한 조상우는 삼자범퇴를 만들어 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8회 전상현이 올라오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풀카운트 끝에 김지찬을 볼넷으로, 구자욱을 고의4구로 출루를 허용한 뒤 박병호에게 안타를 맞아 2실점을 허용했고 2-4 경기는 마무리됐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