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미술·음악 아우른 인문학 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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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문학·미술·음악 아우른 인문학 콘서트 열린다
'명작시리즈1-오만과 편견' 첫선
29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서
  • 입력 : 2025. 04.01(화) 13:52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2025 GAC기획공연 11시음악산책 ‘명작시리즈1-오만과 편견’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이번 무대에서 음악을 들려줄 알테무지크서울.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문학, 미술, 음악을 아우르는 ‘명작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이 열린다.

1일 광주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전 11시 2025 GAC기획공연 11시음악산책 ‘명작시리즈1-오만과 편견’을 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올해 주제는 ‘명작(名作)’으로 문학, 미술, 음악을 결합한 인문학 콘서트를 연 8회 공연할 예정이다.

29일 펼쳐질 첫 공연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을 중심으로 19세기 초 영국 사회의 결혼, 계급, 로맨스를 탐구한다. 제인 오스틴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영국 사회의 풍자와 로맨스를, 풍부한 음악과 함께 다채롭게 해석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설 속 시대로 안내할 음악은 르네상스부터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아우르는 ‘알테무지크서울’이 연주한다. 헨델 ‘오보에 협주곡 3번’, 존 다울런드 ‘흘러라 나의 눈물이여’, 프랑수아 쿠프랭 ‘왕실의 합주곡집 중 제2번’, 비발디 ‘치아콘나’ 등 총 6곡의 고음악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쳄발로(하프시코드), 테오르보, 바로크 현악기 등 원전 악기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카운터테너 이희상, 바로크 바이올린 김은식, 바로크 오보에 신용천, 바로크 바이올린 김상하, 바로크 비올라 장희진, 바로크 첼로&비올라 다 감바 강효정, 쳄발로 아렌트 흐로스펠트, 테오르보 윤현종이 깊이 있는 고음악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한다.

한편 한 권의 고전에 담겨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그림과 음악과 함께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명작시리즈는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의 깊이를 더해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관람료 전석 2만원, 공연시간 80분,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2025 GAC기획공연 11시음악산책 ‘명작시리즈1-오만과 편견’ 포스터.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