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구 소재 초등학교 12곳을 대상으로 4일부터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이 전개된다. 사진은 지난해 교통안전 지킴이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지원하는 모습. 광주 남구 제공 |
3일 남구에 따르면 4일 관내 초등학교의 개학일에 맞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아동 대상 범죄 방지를 위해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이 전개된다. 광주시교육청·광주시·남구가 협력해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
남구는 지킴이 배치를 희망하는 초등학교를 모집했으며, 이에 따라 대성·백운·월산·제석·대촌중앙·불로·조봉·진제·효천·학강·효덕·봉주초등학교 등 12곳에 주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38명의 교통안전 지킴이가 배치된다.
학교별 배치 현황을 보면, 등하굣길 동행을 희망하는 학생 수가 많은 학교에는 지킴이 5명이 활동하며, 학생 수가 10명 안팎인 학교에는 1~2명, 15명가량인 학교에는 3명이 배치된다. 지킴이들이 관리하는 통학로는 총 42개 노선으로, 아이들을 집 앞 또는 지정된 장소에서 만나 학교까지 안전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교통안전 지킴이들이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해주면서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킴이 운영과 관련한 문의는 남구 교통행정과로 하면 된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