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18일 팡파르…광주·전남 선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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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국동계체전 18일 팡파르…광주·전남 선전 기대
21일까지 17개 시도 4251명
전남 9위· 광주 13위 목표
전남 바이애슬론서 금 기대
광주 사전경기 2개 메달 획득
  • 입력 : 2025. 02.17(월) 18:08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가 18일 강원도 일원에서 개막하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전남도체육회 바이애슬론팀 티모페이 랍신이 18일 강원도 일원에서 개막하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종목 출전을 위해 훈련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국내 최대 겨울스포츠 제전인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 개막해 열전에 돌입한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모두 30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이번 동계체전은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빙상, 바이애슬론,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등 8개 종목에 총 4251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1월15~17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쇼트트랙(1월11~1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빙상장), 피겨(1월20~2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빙상장) 등 3개 종목은 사전 경기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전남도선수단은 루지를 제외한 7개 종목에 193명(선수 112·경기임원 41·본부임원 40명)이 참가한다. 지난 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금 18·은 11·동 10개)과 최고 득점(351점)으로 종합 8위를 기록했던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는 금 15·은 2·동 5개 획득과 종합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은 사전 경기인 빙상 쇼트트랙과 피겨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4점을 획득했다.

전남은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국가대표이자 지난 103·104·105 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한 티모페이 랍신과 최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를 내세워 금 5개와 은 1개, 동 1개를 노린다.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도 3년 연속 5관왕(103·104·105회)을 차지한 조다은(화순제일중 3년)을 앞세워 금 5개와 동 3개에 도전한다.

스키 알파인 종목의 강다현(여수삼일중 3년)은 4관왕을 목표로 하고, 지난해 창단한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스키부 선수들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산악에서는 지난달 12일 ‘202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과 ‘전국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영건(월출마당산악회)의 금메달이 기대된다.

광주는 봅슬레리스켈레톤과 루지 등 2개 종목을 제외한 6개 종목에 114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 1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는 지난해 금 1·은 2·동 4개를 따내며 종합득점 161.5점으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선 사전 경기를 통해 동메달 2개와 종합득점 23점을 확보했다.

장윤우(성덕중 1년)가 지난달 15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스피드 남자 15세 이하부 매스스타트에서 20포인트를 획득, 동메달을 목에 걸며 광주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나건욱(태봉초 6년)은 16일 열린 남자 12세 이하부 1000m 경기에서 1분26초46을 기록하며 광주 두 번째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주는 본 경기에서 최근 토리노 동계U대회 바이애슬론 국가대표로 출전한 최수린(광주교대 1)과 산악 스피드의 최민준이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