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가 생산비 절감 '농기계임대'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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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농가 생산비 절감 '농기계임대' 활성화
임대료 50% 감면 연말까지 연장
‘농가 경영비 절감' 영세농 지원
4억원 투입해 농기계 추가 확보
순회 수리 봉사반 연 2회 운영
  • 입력 : 2025. 01.14(화) 17:52
  • 담양=신재현 기자
담양 군청. 담양군 제공
담양군이 이상기온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 보전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활성화에 나섰다.

14일 담양군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올해 12월 말까지 추가 연장해 임대 농기계에 대한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지난해 임대료 50% 감면을 통해 1억여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며 영세농에게 큰 도움이 됐다.

노후 농기계 대체 사업 및 지난해 4월 개소한 서부지소의 농기계 추가 확보를 위해 약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트랙터를 포함한 26종 46대를 구매, 원활한 임대를 추진코자 한다.

아울러 농한기를 이용해 농기계임대사업소 회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소형건설기계(농용굴삭기·지게차 등) 면허와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교육비 일부를 지원하며 농기계지원팀 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기계 안전 전문관 역량 강화 교육도 지속 추진한다.

오지마을을 위한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반도 연 2회 운영해 현장 고장진단 및 점검 지원,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농기계가 필요한 농업인을 위한 찾아가는 임대 서비스 및 영세농, 고령인을 위한 영농 대행 등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농기계 임대 사업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