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4시34분께 광주 남구 월산동의 한 주택가에 정차된 디젤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가 전소됐다. |
7일 광주 남부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4분께 광주 남구 월산동의 한 주택가에 정차된 디젤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6명과 장비 8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5분여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차량 내무가 전소되고, 인근 주택의 차양막이 소실되는 등 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발화 직후 차량 소유주 A씨는 “출근 전 차량 예열을 위해 시동을 걸고, 대기하던 중 발화했다”는 내용으로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