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나주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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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나주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 잰걸음
조기 활성화 관계기관 합동회의
인·허가 대응·협력 방안 등 논의
  • 입력 : 2025. 01.08(수) 14:52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기 활성화 관계기관 합동회의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에너지신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사업에 착수한다.

전남도는 8일 나주시청에서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인·허가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기관별 협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22년 12월 공공기관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산업단지계획 수립 용역 후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 관계기관 협의, 환경·재해영향평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인·허가 절차는 완료됐으며, 국토교통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놨다.

그동안 전남도는 관계기관 합동 실무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각종 인·허가 대응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행정절차 기간이 장기 소요되는 환경영향평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해당 인·허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행정 절차 기간을 6개월 이상 단축했다.

또한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와 동시에 토지 보상 절차가 이뤄지도록 사업 시행 구역 결정과 보상 업무 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원활한 보상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토지소유자 방문 설명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122만㎡ 규모로 조성 예정인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3685억 원을 투입, 에너지밸리산업과 신소재나노융합소재산업 등 에너지신산업의 성장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조선희 전남도 산단개발과장은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계별 개발을 통해 기업에 부지를 신속히 공급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 등으로 산업단지가 조기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