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내 동아시아 문화도시 협력 워크숍’ 포스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제공 |
이번 워크숍은 2014년 중국 취안저우시, 일본 요코하마시와 함께 1호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광주의 교류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도시간 교류 활성화 방안 및 향후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각 지자체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류재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은 “지속 가능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위해서는 한·중·일 문화예술 교류에만 국한되지 않는 국내 동아시아 문화도시 간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넓고 다양하게 확대하고 국내 동아시아 문화도시들을 총괄 관리할 수 있는 협의체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합의된 3국 간 교류사업으로, 2014년 이후 3국 문화 관련 부처는 매년 각국의 도시 중 한 곳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3개 도시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활동을 개최하는 동시에 한중일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한 문화교류 사업을 전개한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2014년 광주시, 2021년 순천시가 선정된 바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