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광주시 조형물. 광주시 제공 |
광주시는 광주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고 포토존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의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축하조형물을 기획했다.
광주시는 행정동 앞 높이 12m, 길이 49m 크기의 아치형 구조물인 ‘빛고을무지개’에 발광다이오드(LED)로 조명을 설치하고, 전면부에는 광주 출신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는 포토존을 조성했다.
포토존은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 작품 표지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 한강 작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 프로축구 광주FC 이정효 감독 등 인물 조형물, ‘한강의 꿈 광주의 빛’ LED채널 조형물 등 총 3가지이다.
시민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시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축하조형물은 2025년 1월31일까지 불을 밝힌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