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46분께 구례군 구례읍 봉북리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54명을 투입, 화재 발생 3시간여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내부에는 예배 중이던 목사와 신자 등 10명이 있었으나 긴급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화재로 인해 교회건물 3동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