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노인회 한궁대회 영암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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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제2회 대한노인회 한궁대회 영암서 열려
  • 입력 : 2024. 12.02(월) 14:43
  • 영암=한교진 기자
지난달 25일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가 개최한 ‘제2회 대한노인회 한궁대회’에 영암 11개 읍면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지회장 조광호)가 지난달 25일 노인복지회관에서 영암 11개 읍·면 선수 등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대한노인회 한궁대회’를 열었다.

2일 영암군에 따르면 한궁은 한국 고유의 전통 놀이인 투호와 궁도를 결합한 스포츠로, 날씨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양손 운동, 자세 교정, 집중력 강화 등에 좋아 어르신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각 읍·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대표 선발전을 거친 남녀 5명씩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했다.

한궁 경기는 오른손과 왼손으로 각 5회씩 총 10회를 투구해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단체전은 도포면이 우승을 차지했고 시종면, 신북면이 그다음 순위를 이었다. 개인전 남자부는 영암읍 이석곤 어르신이, 여자부는 도포면 김형자 어르신이 우승을 차지했다.

조광호 지회장은 “노인 여러분의 화합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궁을 하면서 건강하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한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