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
1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회장의 연임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이 회장은 내년 1월14일 열리는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스포츠공정위 지난 4일 소위원회를 열고 1차 심사를 진행, 이날 이 회장의 연임 자격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이 회장의 연임안을 의결했다.
체육회 정관에서는 회장을 포함한 임원의 경우 임기를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으며 세 번째 연임을 위해서는 스포츠공정위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 회장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교수 등이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