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역사 청소년 토론대회’ 포스터. 전남문화재단 제공 |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마한 국제학술문화제’의 일환으로, 마한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마한 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 주제는 △1500년 전 마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마한 문화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어떨까? 등 초·중·고등부별로 각각 제시된다. 참가 학생들은 제시된 주제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마한 역사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은 누구나 팀(교사1, 학생4)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 토론대회는 행사 당일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되고, 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전남도지사,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상을 수여한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역사서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고, 중국·일본 역사서 또는 고고학적 성과에 의존하고 있는 ‘잃어버린 왕국 마한’을 상상하는 것은 가슴 뛰는 일이다”며 “이번 청소년 토론대회에서 지금껏 나온 사료, 유적·유물을 모티브로 마한을 꿈꾸고 상상하며 미래를 계획하는 참신한 생각을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대회 당일 마한 국제학술문화제 기념식, 부대행사에서 마한과 관련된 인문학 살롱, 특별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2024 마한 국제학술문화제’ 포스터. 전남문화재단 제공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