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시네마 재개관…지역민 문화 향유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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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화순시네마 재개관…지역민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추석 연휴 직전14일 부터 운영
2018년 설립 이후 군 직영 전환
현장 대면·키오스크 비대면 발권
관람료 6000원·65세이상 5000원
  • 입력 : 2024. 09.19(목) 16:01
  • 화순=김선종 기자
지난 14일 화순시네마가 다시 문을 열었다. 화순군 제공
지난 6월 말 잠정 휴관에 들어갔던 화순시네마가 지난 14일 다시 문을 열었다. 화순시네마가 재개관되면서 대도시와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영화 관람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시네마는 이번 재개관을 통해 2018년 설립된 이후 처음 화순군 직영 체제로 전환됐다.

시네마는 그동안 민간업체가 위·수탁 관리를 맡아 운영했으나 수탁자의 부실 운영 등으로 휴관을 맞게 됐고 이로 인해 화순군민들은 문화생활 향유에 큰 불편함을 겪었다.

화순군은 군민들의 불편 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임시적으로 직접 운영 방식을 채택하게 됐고 영화관 운영업에 필요한 수많은 인허가 사항 및 준비 사항을 갖춰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또 영화관 매점 운영은 행정절차가 진행 중으로 9월 말경 재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네마의 영화 예매 방법은 현장 대면 발권 및 키오스크 비대면 발권 방식으로 진행되며 ‘화순시네마 디트릭스(www.dtryx.com)’ 사이트를 통해 PC·모바일 예매도 가능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료는 6000원이며 청소년, 군인,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강삼영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시네마 재개관 추진을 통해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인근 타 지역까지 나가야 했던 화순군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타 지역에 갈 여력조차 힘들었던 문화 소외계층에게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