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Anna Lee 제공 |
19일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오는 2025년 4월 16·18·19·22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을 개최한다.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은 지난 2017년 4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의 첫 내한공연 이후 8년 만이다. 앞선 첫 내한공연은 전석 매진으로 역대 최다 관객인 10만여명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콜드플레이는 당시 한국 팬들을 위해 준비한 ‘사우스 코리아 송(South Korea Song)’ 무대를 선보였는데, 태극기를 몸에 감고 노래를 이어가던 프런트맨 크리스 마틴이 무대를 떠나며 무릎을 꿇고 태극기에 입맞춤하는 퍼포먼스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 큰 관심을 끌었다.
또 공연 두 번째 날이자 세월호 참사 3주기였던 지난 2017년 4월16일 대형 스크린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의 뜻인 노란 리본을 띄우는 등 깊은 여운도 남겼다.
내년 콜드플레이 공연 티켓은 오는 27일 정오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24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4시59분까지는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된다.
한편, 마틴(보컬·피아노)을 비롯해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콜드플레이는 아홉 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 압도적인 규모의 라이브 공연 등으로 21세기 가장 성공을 거둔 밴드로 인정받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