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2’ 스틸컷. |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테랑2’는 개봉일인 전날 49만7000여명의 관객이 들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 ‘파묘’(개봉일 33만118명)와 전작인 ‘베테랑’(개봉일 41만4219명)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베테랑2’의 주인공인 배우 황정민의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서울의 봄’(20만 3813명)의 오프닝 스코어도 뛰어넘었다.
추석 연휴가 5일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박스오피스에선 ‘베테랑2’의 독주가 예상된다.
‘베테랑2’는 지난 5월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지난 6일(현지시간)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의 프리미어 상영도 마쳤다.
‘베테랑2’는 지난 2015년에 나온 ‘베테랑’의 후속작으로, 1341만명의 관객수를 기록,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베테랑2’는 전작에 이어 황정민이 맡은 형사 ‘서도철’이 범죄자만 골라서 살해하는 연쇄살인마 해치를 잡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윤주·진경·정만식·신승환·오대환·김시후 등도 다시 출연하며 정해인이 새로 합류, 서도철의 강력범죄수사대에 새로 합류한 ‘박선우’를 맡았다. 연출은 전작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맡았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