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들이 지난 9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2024 추석맞이 합동 차례’를 지내고 있다. 민주평통 광주지역회의 제공 |
이번 행사는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명절의 넉넉함을 함께 누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합동차례에는 강현구 민주평통 광주부의장과 이은희 광주하나문화교류센터장, 황성호 광주하나센터장, 부덕임 솔잎쉼터 이사장과 북한이탈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북한이탈주민 문주영씨는 북한이탈주민을 대표해 그리운 부모·형제들에게 손수 손편지를 작성하고 영상편지를 통해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부모형제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을 전했다.
강현구 민주평통 광주부의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우리 사회의 진정한 가족으로 따뜻하게 보듬고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든든한 멘토가 되겠다”며 북한이탈주민을 격려했다.
한편 솔잎쉼터는 이날 모시송편을 준비해 북한이탈주민에게 나눠줬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