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전경. |
첨단산업단지 1단계는 지난 2020년 8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있는 곳이다.
북구는 첨단산업단지를 행정안전부에 재해 위험 지역 정비 대상지로 건의해 심사를 거쳐 지난 5일 광주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공모로 확보한 사업비 346억원은 하수암거(0.6㎞)와 우수관로(1.3㎞) 정비 등에 투입돼 침수 피해 우려를 해소할 예정이다.
앞서 북구는 △문흥동성당 일원 △북구청사거리 일원 △신안교 일원의 우수저류시설 설치 △서방천 일원 △공구의 거리 하수도 중점 관리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번 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우수저류시설 624억원(3개소), 하수도 중점 관리 339억원(2개소), 재해 위험 지역 정비 346억원(1개소) 등 총 1309억원을 투입해 침수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에 따라 북구는 집중호우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항구적 안전 도시 조성을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6개 침수 예방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