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포>5·18 단체 "尹 체포, 민주주의·헌법질서 회복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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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포>5·18 단체 "尹 체포, 민주주의·헌법질서 회복 전환점"
"사법부의 흔들림 없는 공정성” 촉구
  • 입력 : 2025. 01.15(수) 18:43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된 15일 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윤 대통령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12·3 계엄사태의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43일 만에 체포된 것을 두고 오월단체들이 “내란수괴 윤석열의 체포는 헌법질서 회복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 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15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은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법 집행을 방해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를 보이며 국민적 분노를 자아냈다”면서 “사법 집행은 정의와 법치의 회복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범죄 혐의자는 대통령의 직위를 악용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며 수많은 국민들에게 심각한 혼란과 고통을 초래했다”며 “그의 불법적 권력 남용과 권위주의적 행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그간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 행위다”고 지적했다.

오월단체들은 사법부의 흔들림 없는 공정성과 정의도 촉구했다.

단체들은 “이번 체포는 개인의 범죄를 단죄하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지키겠다는 국민적 의지와 사법 정의를 확인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다”며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온 윤 대통령의 모든 행적이 명백히 밝혀져야 하며 사법부는 흔들림 없는 공정성과 정의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오월어머니집도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앞에서 ‘광주비상행동’과 함께 윤 대통령 체포에 이어 잔당들의 발본색원을 요구하고 불법 내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촉구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