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00만 관중 넘은 날, KBO는 900만 관중 넘었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KIA타이거즈
KIA 100만 관중 넘은 날, KBO는 900만 관중 넘었다
KIA, 2017시즌 이어 두 번째
역대 최다 관중 돌파도 눈앞
챔피언스필드 21회 전석 매진
  • 입력 : 2024. 08.29(목) 11:18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가 지난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14차전에서 올 시즌 홈 누적 관중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전광판에 기념 이미지를 띄우며 기록을 자축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몰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KIA타이거즈는 창단 후 두 번째 누적 관중 100만명을 달성하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눈앞에 뒀고, KBO 리그는 사상 첫 누적 관중 900만명 고지에 오르며 1000만 관중 시대를 열 준비를 마쳤다.

KIA는 지난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14차전에 1만3155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관중 100만215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IA가 100만 관중 고지에 오른 것은 열한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7시즌 이후 두 번째다. KIA는 당시 홈 70경기에서 1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최종 102만4830명을 기록한 바 있다.

KIA는 역대 최다 관중 돌파도 눈앞에 뒀다. 올 시즌 59번째 홈경기에서 100만 관중 고지를 밟으면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에 2만4615명만 남겨둬 이르면 다음 달 3일 LG트윈스와 맞대결에서 새로운 기록이 탄생할 전망이다.

올 시즌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KIA는 안방인 챔피언스필드에 구름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무려 21회의 전석 매진을 달성하면서 타이거즈 역사상 최다 만원 관중 타이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아직 안방에서 14경기가 남아 있어 기록 역시 새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KIA뿐만 아니라 KBO 리그 역시 연일 구름 관중을 동원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8일 광주를 비롯해 사직과 고척, 잠실, 창원 등 5개 구장에 6만9559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올 시즌 누적 관중 900만904명을 이뤘다고 밝혔다.

KBO 리그는 올 시즌 평균 관중 1만4756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시즌 달성했던 840만688명의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일찌감치 넘어섰고, 610경기를 치르며 110경기가 남아 있는 현재 900만 관중 고지에 오르며 1000만 관중 고지까지 예상된다.

100만 관중 고지에 오른 구단도 네 팀이나 된다. KIA와 함께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LG트윈스가 누적 관중 100만명을 달성했고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도 100만 관중 고지를 앞두고 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