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행’ KBO 리그, 900만 관중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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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대흥행’ KBO 리그, 900만 관중 보인다
지난 27일까지 893만1345명
KIA, 100만 관중 달성 ‘눈앞’
  • 입력 : 2024. 08.28(수) 14:57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BO 리그가 올 시즌 누적 관중 900만명을 앞둔 가운데 KIA타이거즈 역시 누적 관중 100만명을 앞두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역대급 흥행에 성공하며 연일 사상 최다 누적 관중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KBO 리그가 900만 시대를 눈앞에 뒀다. 지난 27일까지 605경기에 893만1345명이 입장하며 6만8655명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7일까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605경기에 누적 관중 893만1345명이 입장하며 평균 관중 1만4763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KBO 리그는 무더위와 잦은 우천 등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혹서기임에도 불구하고 103경기에 평균 관중 1만5470명이 입장해 시즌 평균 관중을 뛰어넘는 열기를 보였다.

KIA타이거즈는 누적 관중 1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뒀다. 지난 27일까지 98만7060명의 관중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입장하며 28일 또는 29일 경기에서 7년 만에 100만 관중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미 누적 관중 100만명을 달성한 구단도 세 팀이나 된다. 지난 8일 두산베어스(58경기)를 시작으로 14일 삼성라이온즈(58경기), 16일 LG트윈스(53경기)가 홈경기에 100만 관중을 채웠고, SSG랜더스(95만1776명)와 롯데자이언츠(91만2431명) 역시 100만 관중이 유력한 상황이다.

전체 매진 경기 수도 169경기에 이른다. 전체 경기 수의 27.9%에 달하는 수치로 한화가 62경기 중 41경기로 가장 많은 매진을 이뤘고 KIA와 두산, 삼성이 21경기, LG가 18경기, 키움이 14경기에서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평균 관중 1만7000명을 넘긴 구단도 네 팀이나 된다. LG가 1만8983명, 두산이 1만7771명, 삼성이 1만7672명, KIA가 1만7018명으로 안방에 구름 관중을 유치하고 있다. 또 롯데는 1만6590명, SSG는 1만5603명, KT는 1만1533명, 한화는 1만1265명, 키움은 1만800명, NC는 1만665명으로 전 구단이 1만 관중을 유지 중이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