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청사 전경. |
1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1분께 여수 삼산면 광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2600톤급 화물선과 9톤급 낚시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8명(승객 16명·선원 2명) 중 9명이 부상을 입었다. 9명 중 응급 환자로 분류된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정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선박 충돌로 인한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운항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양측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