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으뜸한우’ 장흥 김성남 농가 최우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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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으뜸한우’ 장흥 김성남 농가 최우수 ‘영예’
고급육 품평회…16개 시군서 출품
전국 평균比 2.8배 높은 2575만원
무항생제 인증…전남한우 위상 증명
  • 입력 : 2024. 08.11(일) 08:13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도는 최고급 한우고기 생산을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를 지난 7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한 결과 장흥 김성남 농가의 출품축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에서 장흥의 김성남 농가가 최우수 평가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는 최고급 한우고기 생산을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를 지난 7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한 결과 장흥 김성남 농가의 출품축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16개 시군에서 32개월령 이하 혈통등록우 중 자질이 우수한 최고급 한우(거세우) 26마리가 출품됐다.

고급육 심사·평가는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이 엄정한 등급 판정과 품질 심사를 통해 진행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지리산순한한우’ 회원 농가로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장흥 김성남 농가의 출품축이 선정됐다.

경매가는 전국 평균 경락가(㎏당 1만7000원)보다 2.8배 높은 ㎏당 5만원으로 총 2575만원을 기록, 전남 최고 한우의 위상을 높였다.

우수상은 나주 이미숙 농가(2120만 원), 장려상은 곡성 최하나 농가(1773만 원)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고급육 품평회 입상자는 9월 23일 나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제40회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한우 사육 농가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번 고급육 품평회에 참여한 한우농가와 유관기관,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 개량사업을 통해 전남 한우가 전국 최고 한우로 자리매김해 농가 소득이 증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고급육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양시 김성민 농가 출품축은 2830만원, 우수상 고흥 박주희 농가는 2210만원, 장려상 영암 이재성 농가는 1495만원에 낙찰됐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