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5일부터 여름휴가, '지역경제 활성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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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5일부터 여름휴가, '지역경제 활성화' 행보
  • 입력 : 2024. 08.04(일) 13:36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4일 경남 거제 고현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간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민생 현장을 살피고 군을 격려하는 한편, ‘방송4법’ 재의요구 등 현안 대응도 이어갈 전망이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동안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지역을 다니며 지역 경제 활성화 행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휴가 기간은 현장 행보 일정이 추가될 수 있어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내수 진작을 위해서라도 휴가를 줄이지 말고 다 사용해 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하면서, “저도 지역과 내수를 살리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휴가 때 새만금 투자협약식, 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하고 거제 전통시장을 찾아 수산물 안전성을 강조했다.

진해 해군기지에서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현장 행보뿐 아니라 주요 국정 현안을 계속 보고 받는다.

당면 현안은 야권이 단독 처리한 ‘방송4법’이다.

방송4법은 지난달 30일 정부로 이송됐다.

정부가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곧바로 재의요구안을 의결하고 윤 대통령이 전자 결재 방식으로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광복절 전 발표될 ‘부동산 공급 확대’ 합동대책도 최종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에 대해, “투기수요로 인한 가격 상승은 막아야 한다”며 공급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