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전 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의원 후원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북구의회 제공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전 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의원 후원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는 지난 2022년 헌법재판소가 지방의회 의원을 후원회 지정권자에서 제외하는 정치자금법 관련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를 결정함에 따라 지난 2월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이날 교육은 광주북구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이 강사로 참여해 △후원회 도입배경 및 제도 안내 △후원회 설립 방법과 설립 이후 운영 절차 △정치후원금센터 운영 및 유의사항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 정치자금법 개정에 따라 광역의회 의원은 연간 5000만원, 기초의회 의원은 연간 3000만원까지 후원금 모금이 가능하며, 모금액은 의정활동, 홍보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최무송 북구의장은 “지방의회 의원의 후원회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투명하고 올바른 정치자금 문화가 정착돼 의원들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