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주취 난동 피운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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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상습적으로 주취 난동 피운 40대 구속
  • 입력 : 2024. 07.08(월) 13:51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 서부경찰서.
술을 마시고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난동을 피운 4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은 8일 술에 취해 식당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폭행·업무방해·강제추행 등)로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소재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손님을 폭행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휴대전화로 음악을 들으며 홀로 밥을 먹던 A씨는 “음향을 줄여달라”는 손님의 요구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실랑이를 만류하던 여성 종업원의 목덜미를 주무르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후 7시께는 광주 서구 상무지고 한 술집에서 1시간가량 손님들에게 욕을 하고 행패를 부려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동종 전과 8범인 A씨가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 재범 우려 등을 토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 전날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