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휴간한 '문학사상' 신인문학상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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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경영난에 휴간한 '문학사상' 신인문학상도 중단
  • 입력 : 2024. 07.02(화) 15:26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문학사상 2024년 4월호.
‘이상문학상’을 주관했던 월간 문예지 ‘문학사상’이 경영난으로 휴간하면서 신인문학상 공모전이 중단됐다.

문학사상은 지난 1일 누리집 공지를 통해 “월간 ‘문학사상’이 5월호부터 일시 휴간 중인 상황에서 2024년 신인문학상 역시 시행이 어렵게 됐다”며 “진작에 공지하고 양해를 구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임지현 문학사상 대표는 “2024년 4월호까지 발행함으로써 나름의 역할을 지켜가고자 했지만,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더 이상의 (문학사상) 발간이 어려워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문학사상은 지난 1972년도 창간해 1977년도부터 ‘이상문학상’을 제정·운영해 온 출판사다. 이상문학상은 제1회 수상자 김승옥을 시작으로 올해 조경란 작가까지 총 47회에 걸쳐 유수의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문학상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