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엄지성·허율·김경민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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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엄지성·허율·김경민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11
김천 상대 무실점 승리 주역
  • 입력 : 2024. 06.18(화) 12:18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FC 엄지성과 허율, 김경민이 1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수비수, 골키퍼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천상무FC와 홈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광주FC의 무실점 승리와 2연승을 이끈 엄지성과 허율, 김경민이 1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베스트 11에 나란히 선정됐다.

광주는 지난 1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김천과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5분 조현택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뒤 후반 30분 박태준, 후반 43분 엄지성의 연속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순위 역시 7위에서 파이널A권인 6위로 뛰어올랐다.

엄지성은 경기 내내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33분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예열했고, 후반 5분과 후반 15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다. 또 후반 43분에는 신창무의 패스를 받아 접고 들어간 뒤 정교한 마무리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허율은 포백의 중앙에서 변준수와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했다. 상대와 경합 상황에서 침착한 처리 능력을 보여주며 추가시간 포함 98분간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경민은 올 시즌 두 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전반 23분 박승욱의 중거리슛을 손끝으로 쳐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고, 경기 내내 광주가 주도권을 쥔 양상 속에서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다.

한편 연맹은 엄지성, 허율, 김경민과 함께 공격수 일류첸코(FC서울)와 이상헌(강원FC), 미드필더 유인수와 양민혁(이상 강원FC), 문선민(전북현대모터스), 벨톨라(대구FC), 수비수 고명석과 황재원(이상 대구FC)을 베스트 11에 각각 선정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