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디센터 밴드 Circular, 자작곡 ‘전하지 못했던 말’ 정식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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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삶디센터 밴드 Circular, 자작곡 ‘전하지 못했던 말’ 정식 발매
지난해 6인조 청소년 밴드 결성
  • 입력 : 2024. 06.13(목) 15:24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를 통해 결성된 6인조 청소년 밴드 Circular의 자작곡 ‘전하지 못했던 말’ 뮤직비디오 한 장면.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제공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만들어진 밴드‘Circular(써큘러)’가 지난 4일 첫 번째 자작곡 ‘전하지 못했던 말’ 음원을 정식 발매했다.

자작곡은 삶디의 ‘음원 발매 프로젝트’를 통해 발매된 것으로, 삶디에서 6개월 이상 활동하고 자작곡을 보유한 청소년 밴드 중 곡의 완성도가 높은 밴드‘circular’가 선정돼 녹음을 시작했다. 2월 7일부터 3월 1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녹음 엔지니어링 전문가와 함께 ‘전하지 못했던 말’의 구성과 편곡을 보완했다. 특히, 8시간 이상의 장시간 녹음으로 곡의 완성도와 깊이를 더했다.

밴드 ‘Circular’는 한쪽이 모나거나 튀지 않고 둥글게 함께 빛나자는 뜻이다. 지난해 음악을 좋아하는 고등학생 또래 청소년 6명이 모여 결성했다. 삶디를 기반으로 합주실에서 꾸준히 연습하면서 자작곡을 만들었고, 공연 무대에도 올라 자신의 곡을 선보인 적 있다.

자작곡 ‘전하지 못했던 말’은 헤어진 연인을 붙잡는 내용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함께 투박하지만 풋풋한 사운드로 떠난 사랑에 대한 아련함을 표현했다. 애절한 목소리와 기타 솔로 사운드를 통해 특유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

밴드 ‘Circular’의 보컬 박성희(18) 양은 “이 노래를 들으며 떠오르는 생각은 다르겠지만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위로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작곡‘전하지 못했던 말’은 각종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삶디 블로그(blog.naver.com/hellosamdi)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