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브런치 영화제 포스터. |
상영 영화는 △19일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26일 ‘과화만사성’ △7월 3일 ‘워킹맘’ 등 총 3편이다. 영화 관람 후에는 관객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브런치 무비 토크’도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영화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은 열 번이나 임신을 위한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한 부부에게 어느날 ‘남성 임신 기술’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과화만사성’은 바야흐로 성씨 멸종시대,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마지막 과 씨 후손이 된 네 남매의 이야기다. ‘워킹맘’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한계를 느끼는 워킹맘 정희의 이야기다.
영화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고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례 재단 대표이사는 “젠더갈등, 저출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영화 관람을 통해 불평등한 성문화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광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