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 학생 선수 육성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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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 학생 선수 육성 역할 ‘톡톡’
소년체전·장애학생체전서 메달 사냥
  • 입력 : 2024. 05.30(목) 15:33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 소속 학생 선수들이 지난 25~28일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했다.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 제공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 소속 학생 선수들이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배드민턴과 탁구, 농구 등 3개 종목을 운영하며 지역 학생 선수 육성에 톡톡한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은 소속 학생 선수인 김나현(동림초 6)이 지난 25~28일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배드민턴 여자12세이하부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나현은 광주선발 소속으로 고유빈, 김세진, 박금별, 우민재, 이여은, 장가은 등과 호흡을 맞춰 예선에서 경북선발을 3-0으로 완파한 뒤 준준결승에서 전북선발을 3-1로 꺾었다. 이어 준결승에서 경기선발에 1-3으로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에 탁구와 배드민턴 등 2개 종목에 10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탁구에서는 남자15세이하부에 6명, 여자15세이하부에 3명이 출전했으며 여자12세이하부에 1명이 나섰다.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은 소년체전에 앞서 지난 14~17일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도 입상 선수를 배출했다. 소속 학생 선수인 박정효(월봉중 3)가 탁구 여자 단식 CLASS11 초·중등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정효는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이다온(울산)을 3-0으로 완파했고, 준결승에서 강민서(경남)를 3-2로 접전 끝에 꺾었다. 이어 결승에서 윤지연(충남)을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오르며 지난해 대회 동메달의 아쉬움을 털었다.

한편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은 지난 2018년부터 전문 선수를 육성하는 대한체육회 공모 사업에 선정돼 배드민턴과 탁구, 농구 등 3개 종목에서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도전하고 있다.

또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은 오는 7월과 8월, 11월에 걸쳐 대한체육회와 광주시체육회가 추진하는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에 초·중등부 28명의 선수를 파견할 예정이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