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채상병 특검 부결 시 윤석열 탄핵 요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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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조국혁신당 "채상병 특검 부결 시 윤석열 탄핵 요건 완성"
당론 1호 법안 '한동훈 특검법' 추진 의지
  • 입력 : 2024. 05.27(월) 11:12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당선자 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혁신당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을 앞둔 ‘채상병 특검법’ 처리와 관련해 국민의힘의 동참을 촉구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당선자 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특검법 재의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기를 조언한다”라며 “만약 반대표를 던지면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도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건이 완성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자신이 수사 대상이 될 특검법을 거부함으로써 이미 결정적인 탄핵 사유를 만들었다”며 “대통령의 입에서 거부권을 적극 활용하라는 위헌적 발언이 나온 적도 있는 만큼 특검법 부결 시 윤 대통령의 개입이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본회의 부결은 사실상 탄핵 요건을 완성하는 마침표 역할을 할 것이며, 여당 의원의 특검법 재의결 부결은 탄핵 열차의 출발 단추를 누르는 일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조국 대표는 “오는 31일 22대 국회가 개원하는데 박은정 당선인이 당론 1호 법안을, 각 당선자들도 1호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인 다음달 3일 오전 첫 의원총회를 실시한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