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월곡동, 선·이주민 선도마을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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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광산구 월곡동, 선·이주민 선도마을로 탈바꿈
행안부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선정
  • 입력 : 2024. 05.26(일) 17:26
  • 김상철 기자
최근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서 진행된 글로벌 한마음 축제 모습.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해 특색을 살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광산구는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일제 강점기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로 강제 이주됐다 돌아온 고려인 마을이 있는 월곡동의 자원을 활용해 공모했다.

이른바 ‘웰컴투 월곡동’으로 선·이주민 누구나 환영받고 함께 아름다운 동고동락의 마을을 만든다는 것이다.

구는 확보한 3억 원의 특별교부세로 세계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하고 글로벌 달빛장터와 세계시민 언어센터 운영 등 선·이주민이 동반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가 가진 국제도시로서의 잠재력을 펼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월곡동을 특색있고 문화 다양성이 살아 숨쉬는 상생 선도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