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22대 첫 정기국회서 연금개혁 최우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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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추경호 "22대 첫 정기국회서 연금개혁 최우선 추진"
  • 입력 : 2024. 05.26(일) 16:30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연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정쟁과 시간에 쫓긴 어설픈 개혁보다 22대 첫 번째 정기국회에서 연금개혁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1대 국회 국민연금 개혁’ 요구를 거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등 일부에서 21대 국회에서 모수 조정부터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을 논의하자고 하는데, 지금 급조한 (소득대체율) 수치 조정만 끝내고 나면 연금개혁을 향한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며칠 뒤면 22대 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의지가 있다면 다음 정기 국회내에 처리 가능하다”며 “이재명 대표도 22대 국회에서 의원으로 활동하고 당대표 리더십으로 진정성 있게 추진해준다면 속도감 있게 여야 합의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금개혁과 관련해서도 “연금개혁이 절박한 시대 과제이자 소명인만큼 제대로 된 연금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정쟁과 시간에 쫓긴 어설픈 개혁보다 22대 첫 번째 정기국회에서 관련 안건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2대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년, 미래세대를 포함한 국민적 공감을 얻어가며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며 “국회 다수당으로서 책임감, 진정성을 가지고 연금개혁 논의에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