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조그&드 뫼롱 설계 '더현대광주'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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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헤르조그&드 뫼롱 설계 '더현대광주' 베일 벗는다
22일 공개…광주시-더현대 협약
  • 입력 : 2024. 05.20(월) 17:45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광주 임동 문화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 투시도. 광주시 제공
건축계의 노벨상 격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 헤르조그&드 뫼롱이 설계한 전방·일신방직터 ‘더현대광주’가 베일을 벗는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더현대광주와 전방·일신방직터 협력 협약을 맺고 헤르조그&드 뫼롱이 설계한 작품을 선보인다.

헤르조그&드 뫼롱의 설계작에는 광주의 고유성과 문화성, 정체성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헤르조그&드 뫼롱은 2001년 프리츠커를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로, 주요 작품으로는 낡은 발전소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 역사적 작품인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갤러러를 비롯해 2006년 독일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알리안츠 아레나, 2008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인 베이징국가체육장(버드 네스트) 등이 있다.

서울 청담동의 송은아트센터와 고급 주거시설인 ‘더 피크 도산’도 이들의 작품이다.

한편 광주에 설립된 더현대광주 현지법인은 전방·일신방직터 부지 개발을 위해 최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열린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에서 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교통 대책 미흡을 이유로 사업차 측에 일부 계획 수정을 요구했다. 이에 사업자 측이 5899억원을 지원하기로 결론 난 공공기여금 협상에서 도로 개설 등 논의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주장하며 추가 비용 반영에 난색을 표함에 따라 전체 사업 추진 일정은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