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수산물소비촉진·관광활성화 장보고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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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수산물소비촉진·관광활성화 장보고 축제 연다
5월 3~6일 해변공원 등서
‘치유’ 접목한 버스킹 등 다채
  • 입력 : 2024. 04.30(화) 14:42
  • 완도=정태영 기자
완도군이 5월3일부터 6일 까지 해변공원일원에서 장보고 축제를 연다. 완도군 제공
대표적인 바다 축제인 ‘2024 장보고 수산물 축제’가 오는 5월 3일 개막한다. 완도군은 전복 따기, 해양치유 체험, 특산품 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는 등 전복·해조류 등 수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30일 완도군에 따르면 ‘2024 장보고 수산물 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장보고 대사의 업적 재조명 및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을 연계해 ‘잡고, 먹고, 치유하는 청정바다 힐링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프로그램과 공연, 문화 행사 등은 지난해보다 더 다채롭게 준비됐다.

축제 첫날인 5월 3일에는 ‘문화예술 여행’과 ‘남도 전통 국악 한마당’이 진행되며 개막 행사로 가수 딘딘과 양지은, 브브걸, 슬리피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4일에는 ‘전통 노 젓기 대회’, 5일에는 ‘어린이 어울린 한마당’, ‘ 224m의 해조류 치유 김밥 만들기’, ‘명품 수산물 경매 쇼’, ‘버스킹’, ‘청해 트로트 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6일에는 ‘장보고 국악 대전’과 ‘치유 버스킹’에 이어 폐막 행사로 ‘Sea You 완도’가 마련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이자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와 ‘전복 따기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직업 체험 ‘키자니아 Go’ 등이 있다.

이번 축제에는 ‘치유’를 접목해 ‘해양치유 버스킹’과 ‘해양치유 보물 찾기’, ‘해양치유 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해변공원 축제장에서는 해양치유 체험 홍보관 운영 및 각종 행사 중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이용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복과 해조류, 광어 등 싱싱한 완도 수산물을 시식하고 구입 할 수 있는 ‘청해진미 푸드 마켓’과 ‘청정완도 특산품 마켓’도 운영한다.

이 밖에 ‘제68회 미스 전남 선발대회’, 12개 읍면 주민이 참여하는 ‘청해 트로트 가요제’, ‘K-POP 스트리트 랜덤 플레이 댄스’와 ‘청소년 댄송 챌린지’도 열린다.

축제 주최 측 관계자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찾아 맛과 영양이 좋은 수산물을 먹고, 해양치유를 하며 일상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복, 해조류 등 수산물 판매 촉진과 관광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