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중국 찾았다…완전자율주행 출시 논의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제일반
일론 머스크, 중국 찾았다…완전자율주행 출시 논의
중국 내 수집 정보 전송 논의 전망
  • 입력 : 2024. 04.28(일) 17:46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중국을 깜짝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머스크가 이날 중국을 방문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번 여행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항공 추적 앱 ‘플라이트 매니저’에 따르면 머스크의 ‘팰컨 랜딩 LLC’에 등록된 항공기 등록번호가 N272BG인 걸프스트림의 전용기가 그리니치표준시(GMT) 오전 6시3분(한국시간 오후 3시3분)께 중국 수도 베이징에 도착했다.

머스크는 중국에서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출시에 대해 논의하고 FSD 알고리즘 훈련을 위해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전송하는 것을 승인 받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테슬라는 2021년부터 중국 규제당국의 요구에 따라 중국 차량에서 수집한 모든 정보를 상하이에 저장하고, 미국으론 어떤 데이터도 보내지 않고 있다.

이번 중국 방문은 머스크가 인도 방문 및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회담을 취소한 지 일주일여 만에 이뤄졌다.

한편 테슬라는 판매 부진과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로 글로벌 인력 10% 감원에 나섰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