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가 주최하고 광주시육상연맹·(사)전일엔컬스·마라톤세상이 공동 주관한 제21회 호남마라톤대회가 지난 21일 광주 승촌보 영산강문화관 광장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대회는 10㎞와 하프코스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코스별로 남녀 1~3위는 상금과 상장, 트로피를 수여했으며 4, 5위에게는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이날 10km 참가자 중 가장 먼저 결승을 통과한 박종관씨는 “10km 첫 출전인데 우승을 해서 기쁘다”며 “호남마라톤 대회 코스가 좋은 만큼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달리미들도 좋은 기록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종관 / 10km남자 1등
작년에 하프코스로 처음 참가했는데 운 좋게 3등 해서 이번에는 10km 해 보자고 해서 10km 참가했는데 운 좋게 1위를 하게 됐네요
앞으로도 이런 코스면 많은 달리미들이 참가해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어 하프여자 1위를 차지한 김미선씨는 “하프 두번째 도전인데 운 좋게 1위를 했다”며 “앞으로도 부상 없이 마라톤 하는게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미선 / 하프여자 1등
어쩌다 보니 1등까지 했는데 아직도 믿어지지 않고 꾸준히 운동 열심히 한 덕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부상없이 열심히 운동하는게 목표입니다
한편, 올해로 21번째를 맞은 호남마라톤 대회는 국내 마라톤 저변 확산과 생활체육 활성화, 마라톤 동호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훌륭한 경관과 좋은 코스로 많은 달리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박도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