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건설현장·노후시설 등 1688곳 안전점검…드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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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건설현장·노후시설 등 1688곳 안전점검…드론 뜬다
6월 21일까지 두달간
  • 입력 : 2024. 04.22(월) 09:47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안전신문고 앱
전남도가 6월21일까지 두달간 드론 등을 활용해 안전 취약지역 등 168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집중안전점검은 정부와 지자체, 도민이 함께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813개소를 점검해 114건은 현지 시정하고 285건은 보수·보강, 10건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올해 점검 대상은 노후 시설물, 어린이 이용시설 등 사고 발생으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토목·건축·전기·소방 등 189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 담당 공무원, 도민, 유관기관 등 민·관 합동으로 이뤄진다.

산사태 취약지역, 상·하수도, 전기시설 등 인력 접근이 곤란한 시설물은 드론을 활용하고 육안으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시설은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점검자가 현장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점검결과를 등록토록 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이나 가정에는 자율 안전점검표를 제작·배부했다.

가벼운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 결함은 사용 금지·철거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속한 보수·보강이 필요할 경우에는 중앙부처에 예산을 건의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보수·보강이 시급한 3개 시설물에 대해 중앙부처 협의를 통해 19억9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았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재난 유형과 범위가 날로 복잡·다양해지고 있다”며 “도민들 스스로도 생활 속 위험요인에 관심을 갖고 꼼꼼히 살피고 이상 발견 시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안전신문고 앱에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