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 지역 동호인 대상 강습회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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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 지역 동호인 대상 강습회 ‘호응’
20일 염주실내테니스장서 원포인트 레슨
개인 맞춤형 자세·스윙 단점 보완 등 코칭
  • 입력 : 2024. 04.20(토) 16:57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테니스 국가대표 남지성이 20일 오전 광주 염주실내테니스장에서 지역 테니스 유소년 및 동호인 선수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테니스 국가대표 정윤성이 20일 오전 광주 염주실내테니스장에서 지역 테니스 유소년 및 동호인 선수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테니스 국가대표 남지성이 20일 오전 광주 염주실내테니스장에서 지역 테니스 유소년 및 동호인 선수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마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사진=테니스국가대표 정윤성이 20일 오전 광주 염주실내테니스장에서 지역 테니스 유소년 및 동호인 선수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마친 뒤 셀카 촬영에 응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의 원포인트 강습회가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억었다.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은 광주시테니스협회와 함께 20일 오전 광주 염주실내테니스장에서 지역 테니스 유소년 및 동호인 선수 50여 명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강습회를 열었다.

이번 강습회는 지난 14일부터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ATP(프로테니스협회) 광주오픈 챌린저 2024에 참가한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준 감독을 비롯해 정윤성, 남지성 선수 등은 이날 유소년 및 동호인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에 나서 개인 맞춤형 자세 교정과 스피드·파워 향상을 위한 스윙 기술 전수에 열정적으로 나섰다. 1시간 동안 레슨을 마친 뒤에는 셀카 촬영과 사인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팬 서비스도 진행했다.

이재문과 송민규는 이날 오후 광주오픈 복식 결승 준비 때문에 레슨에는 참여하지 않고 사인회와 기념촬영을 하며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의 관심과 응원에 화답했다.

남지성은 “매년 광주오픈에 참가하는데 광주 팬들의 관심과 응원 덕에 좋은 기운을 받아 성적도 좋아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이번 레슨에 참여했다”며 “동호인들의 실력이 생각보다 좋아 놀랬고 테니스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게 너무 좋았다. 많은 것을 알려주지 못했지만 최대한 힘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알려줬는데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걸 보고 행복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정윤성도 “광주오픈 복식 준결승에서 파트너의 부상으로 기권패한 게 아쉬웠는데 강습회를 통해 광주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느껴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향후에도 강습회가 열리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약속했다.

테니스 동호인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강습회에 참가한 이지현(30·직장인)씨는 “테니스한 지 1년 11개월됐는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레슨을 받은 게 너무 영광이다. 스윙할 때 공에 힘을 싣는 방법 등 내가 몰랐던 부분을 배우게 돼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웃었다.

최현우(29·직장인)씨도 “정윤성 선수가 디테일하고 잘못된 포인트를 콕 집어서 알려주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동안 상체로만 쳤는데 발 움직임 등 하체로 쳤을때 파워 강도를 직접 시범하며 설명해 주니 귀에 쏙쏙 들어와 레슨받으러 온 걸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