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속 올림픽 도전' 황선홍호, 두바이서 전지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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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10회 연속 올림픽 도전' 황선홍호, 두바이서 전지훈련 시작
  • 입력 : 2024. 04.06(토) 16:28
  • 뉴시스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축구 올림픽대표팀(U-23) 황선홍 감독과 선수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무사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올림픽대표팀 본진이 현지 시각으로 5일 오후 10시 두바이 팀 숙소에 체크인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이어 "선수 19명으로 훈련 캠프를 실시한다. 첫 훈련은 현지 시각으로 6일 오후 5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오는 15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23명을 확정한 황선홍호는 이달 1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해외파를 제외한 국내파 18명이 모여 3일까지 훈련했다.

이후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두바이로 출국했고, 무사 도착했다.

총 23명을 뽑았지만, 완전체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백상훈은 국내에서 무릎부상 치료 후 회복 상태를 관찰한 뒤에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해외파인 김민우(뒤셀도르프)는 현지 시각으로 6일 오전 1시에 팀 합류를 마쳤으나, 다른 해외파인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정상빈(미네소타) 등은 오는 13~14일 소속팀 경기를 치른 뒤 대회 개막이 임박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황선홍호는 전훈지에서 중동 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0일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황선홍호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B조에 속해 UAE, 중국, 일본과 차례로 붙는다.

한국 시각으로 17일 오전 0시30분 UAE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을, 22일 오후 10시에는 일본과 최종전을 소화한다.

이번 U-23 아시안컵은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로 세계 최초 8회 연속 진출 신기록을 세운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기록을 9회로 늘렸다.

이번 파리행까지 확정하면 올림픽 본선 최다 진출 횟수를 10회로 늘리게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