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피아여고 농구선수단이 지난달 25일 학교 체육관에서 수피아여중 농구 선수단과 함께 올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 수피아여고 농구의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수피아여고는 4일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선일여고에 60-68로 지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수피아여고 이가현(포워드 겸 센터·2년)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31점을 생산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수피아여고는 이날 1쿼터를 15-15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2쿼터에서 선일여고의 고른 득점포에 고전하며 28-39로 크게 뒤졌다.

수피어여고는 3쿼터와 4쿼터에서 힘을 내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8점 차의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