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1호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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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1호 공약 발표
군공항 이전, 정부 의지·지원강화 필요
  • 입력 : 2024. 03.26(화) 16:16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가 2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가 “광주를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후보는 26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무총리로 재직하던 지난 2018년 광주의 인공지능산업 융합집적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 면제되도록 도왔다”며 “2단계 사업 예타 면제도 기재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제1호 법안으로 국가차원의 지속가능한 AI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가 AI집적단지 활설화를 지원하는 가칭 인공지능산업 육성 법안을 발의하겠다”며 “이 법안은 인공지능 선도국가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시와 힘을 합쳐 더 많은 AI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광주로 오는 기업에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2026년까지 혁신기업 200개사를 유치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부의 의지와 이전지역에 대한 대담한 지원, 대통령실의 지원을 선결 조건으로 꼽았다.

이 후보는 “국무총리 때 광주 출신인 국방장관에게 대담한 인센티브를 요청했는 데 주효하지 못했다”며 “지금도 국방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이 핵심 요건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결국은 중앙 정부와 국방부의 의지, 대담한 지원, 대통령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목포시민들이 6분이 추가 소요되는 KTX 노선에 무안공항역을 포함하도록 수용한 것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안공항 주변 주민들도 이런 마음으로 이해해 준다면 군공항 문제가 쉽게 풀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